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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영역에 들어온 알파벳

Inside Chaeg: Culture 책 속 이야기: 문화 예술의 영역에 들어온 알파벳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자료제공: Hamburger Kunsthalle 이미지에서 글자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언어의 표현은 예술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조작되는 것일까? 확실한 것은 글과 이미지가 만나면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글자가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아닌 글자로 분류되며, 글자를 ‘그리’지 않고 ‘쓴’다고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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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 인공지능을 위한 행보

Inside Chaeg: Culture 책 속 이야기: 문화 감정 표현 인공지능을 위한 행보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해나무 동그란 얼굴, 길고 얇은 팔, 귀여운 색감의 원피스. 인형이라 소개해도 속을 법한 이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말벗이 되어줄 수 있을까? 슬픔에 젖었을 때 등을 토닥이며 공감하고, 진심으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 상용화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간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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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사상과 염원의 결정체, 문자도

InsideChaeg: Culture 책 속 이야기: 문화 한 시대의 사상과 염원의 결정체, 문자도 에디터: 김지영 사진제공: 다할미디어 우리 선조들은 문자도가 부적처럼 영험하다고 믿었다. 한자는 예로부터 주술적인 힘을 지닌 문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한자를 그린 문자도에도 그 힘이 전해진다고 생각했다. 현대에서는 미신이라 말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하지만 가족의 행복, 지인의 행복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까지 비난할 순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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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Machine 인류는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by Vincent Fournier

InsideChaeg: Society 책 속 이야기: 사회 The Man Machine 인류는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by Vincent Fournier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뱅상 푸르니에 © Vincent Fournier 인공지능 아이디어는 현재 지상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진 종족, 즉 인류의 감정과 저촉을 낳고 있다. 인공지능은 매혹적인 공포와 막대한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아름다운 안드로이드 ‘아바’가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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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다르게 세련된 밀라노 책방들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역시 남다르게 세련된 밀라노 책방들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밀라노에는 아무렇게나 옷 입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누구 할 것 없이 독보적인 멋쟁이들이라고. 패션피플이 밀집한 도시 밀라노는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책방들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멋쟁이들이 다니는 책방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픈 밀라노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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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책방들을 다녔습니다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오키나와에서 책방들을 다녔습니다 에디터: 지은경, 최성인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라는 책이 국내에 출판된 이후 오키나와와 책을 연관 짓는 이런저런 SNS 활동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오키나와를 떠올리면 아름다운 바닷가와 멋진 석양, 미군기지,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먼저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아무래도 휴양지와 책을 연관 짓는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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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한 편이 주는 행복, Short Story Dispenser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짧은 이야기 한 편이 주는 행복, Short Story Dispenser 에디터: 이희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상은 소비를 위한 준비운동으로 가득 차 있다. ‘스크린 도어가 열립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아침부터 광고로 꽉 찬 지하철에 몸을 실으며 준비운동은 시작된다. 컴퓨터 앞에 앉아 뉴스를 보고 있으면, 나를 위한 맞춤 상품이 알아서 진열된다. 공항을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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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Poetrics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시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Poetrics 에디터: 박소정 무엇을 ‘함께’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자의든 타의든 혼자가 익숙해져 가는 사회에서 더욱 그렇다. ‘영화를 봤다’와 ‘누구와 영화를 봤다’는 문장을 동시에 떠올려 보자. 미세하지만 두 문장 사이에서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함께’가 갖고 있는 힘이다. 타인과 동시에 같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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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담는 유리병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글자 담는 유리병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한울림어린이 숲속에 사는 소년은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마을로 내려가 글자를 모은다. 굴뚝에서 연기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글자들을 그물채로 낚아 빈 유리병 속에 종류별로 나누어 둔다. 그리고 원하는 때에 소년만의 방법으로 글자들을 자르고 모아 이야기를 짓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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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 세상, 상상의 나래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문 너머 세상, 상상의 나래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씨드북 아파트 7층에 사는 빨간 머리 소녀는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 제각기 다른 문을 보면서 소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자물쇠가 많이 달린 1층은 비밀이 많아 보인다. 유물을 훔치는 도둑 가족이 사는 집이다. 2층 문에는 커다란 식물이 심어진 화분이 많은 걸 보니 정글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