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177

각자의 우울이 모여 만드는 커다란 위로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각자의 우울이 모여 만드는 커다란 위로 Editor. 김선주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김현경·정성동 지음 warm gray and blue 얼마 전 뉴스를 보다 인상에 남은 기사가 있다. 한 여성이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잔뜩 구매하려 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신고해 알아보니 그 여성이 마음의 감기, 즉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sep176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시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시간 Editor. 김선주 『다가오는 식물』 백은영 지음 북노마드 키우는 족족 시들어버리는 탓에 집안에 작은 다육식물 하나 두지 않은 지가 한참 됐다.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잘 자라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관심을 주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새 싱그럽게 다가오는 식물이란 여간 까탈스러우면서도 다정한 생명체가[…]

sep5

가상현실(VR) 게이머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재와 환상의 그림갈』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가상현실(VR) 게이머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재와 환상의 그림갈』 Editor. 한진우(메디치미디어 편집자) 사내 디자이너에게 영화 를 추천하며 “클로버가 잔뜩 핀 미국 중부 시골동네에서 새침한 여자 교사와 도시에서 전근 온 남자 교사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라고 거짓말했다가 제주도 워크샵에서 공개처형을 당했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 주몬지 아오 지음 대원씨아이 피투성이 다리를 질질[…]

sep174

오해 마세요, 사랑해서 이러는 겁니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오해 마세요, 사랑해서 이러는 겁니다 Editor. 김지영 정도를 막론하면 일주일 중 나흘은 술과 함께한다. 술이란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행복해진다. 가끔 내 주업이 에디터인지 프로알코올러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잠』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최근 주변에서 수면유도제나 수면제를 먹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약이라면 질색하는 나부터도 밤에 잠을[…]

sep172

게을러지는 습관 들이기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게을러지는 습관 들이기 Editor. 박소정 잔병치레가 잦아 각종 건강 정보를 두루 섭렵 중. 집사가 될 날을 고대하며 동네 길고양이들과 교감 4년 차. 삶의 균형을 위해 생각은 적게, 몸은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 게으름뱅이는 무엇이든 잘한다』 로런스 쇼터 글 마갈리 샤리에 그림 예담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은 정말[…]

sep171

풍요로운 가을과 딱 어울리는 책, 어디까지나 사적으로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7 풍요로운 가을과 딱 어울리는 책, 어디까지나 사적으로 Editor. 지은경 농사에 관한 작은 잡지를 만들며 만났던 농부들을 보고 자신이 놓치고 있는 본질이 무언지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것을 내려놓을 마음도 없는, 즉 이도저도 아닌 경계선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 있는 것 같아 심장이 자주 벌렁거린다.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