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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를 관찰하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호퍼를 관찰하다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문학과지성사 필통에 “에드워드 호퍼는 화가가 될 것이다”라고 써놓던 어린 호퍼는 20세기가 막 시작되던 때에 주로 뉴욕에서 활동했다. 이후 파리에도 한동안 머물며 그림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뜬 그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했다. 도시를 사랑한 그는 뉴욕의 곳곳을 탐험하며 변화하는 미국의 풍경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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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크니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다시, 호크니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디자인하우스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그림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독창적인 색채와 유머러스함을 선보인 그의 작품은 여러 광고나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 도 했다. 구상적인 그림 안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지켜 온 그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림에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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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 그들의 얼굴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나와 당신, 그들의 얼굴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스냅사진 사진. 송기연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40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 수는 4,000명가량에 이른다는 뉴스를 봤다. 치료용 산소 부족 사태가 악화되자 병원에서는 산소통 약탈이 일어나고 암시장에서 산소 거래까지 만연하다고 한다. 공원 또는 주차장 같은 공터에 임시화장터를 만들고 불을 피워 시신을 태우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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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하는,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돌아오지 못하는,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눈빛 사진. 김지연 “그럼, 와서 사진이나 찍지 와 쓸데없이 왔다 갔다 하노?” 1998년 나눔의 집에서 박두리 할머니가 무심한 듯 건넨 이 말에는 피로하고 지친 젊은이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깃들어 있다. 사진작가 김지연은 가혹한 역경을 감내하고 살아남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자신이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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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틔워낸 행복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절망 속에서 틔워낸 행복 에디터. 전지윤 사진제공. 책공장더불어 “‘시로야, 사비야, 산책가자!’ 소의 밥을 챙기고 난 오후 시로와 사비, 마츠무라 씨가 산책을 나간다.(…) 산책을 하는 마츠무라 씨네 가족은 행복해 보인다. 이것저것 참견하느라 뒤처지는 시로와 사비도 마츠무라 씨가 부르면 냉큼 달려온다.” 싱그런 숲길을 따라 한 남자와 고양이 두 마리가 걷고 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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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가 사랑한 정원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가 사랑한 정원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지금이책 에디터 본인은 빨강 머리 앤을 80년대 TV만화 시리즈로 처음 만났다. 이후 앤의 사랑스러운 여정을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찾아 읽었지만 영상이 전해주던 섬세하고도 화창한 아름 다움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던 나머지 책 속에 띄엄띄엄 수록된 삽화들이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만화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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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위에 앉아봐요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예술 위에 앉아봐요 에디터. 지은경 사진제공. 디자인하우스 좋은 옷을 입었을 때 인간은 자신의 존재가 고귀하게 거듭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러니 별 다를 바 없어 보여도 100만 원이 넘는 청바지를 입고 혼자 만족하기도 할 테고, 시장에서 1~2천 원 오른 채소 가격에는 놀라면서 값비싼 옷값은 척척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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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Going, Gone!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Going, Going, Gone! 에디터. 전지윤 사진제공. 마로니에북스 “값을 매길 수 없는 진주, 이미 떠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추모하며 이 진주를 보냅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전쟁이 끝난 뒤 부상자 치료와 요양을 후원하는 긴급자금 마련 행사에 자신의 진주를 기부했다. 이 기부 행렬에는 왕족과 귀족은 물론 형편이 넉넉지 않은 대중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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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붉어질 리 없는 삶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저절로 붉어질 리 없는 삶 에디터. 전지윤 사진제공. © 몽스북, © 열매문고 여기 아주 다른 두 사람이 있다. 경솔한 줄 알면서도 속계의외적 구분을 적용한다면, 한 사람은 화려하고 다른 한 사람은 소박하다. 두부를 반듯하게 반으로 자르듯 두 사람을 감히 나눠본다면 말이다. 이들이 각각 펴낸 수필집도 굳이 구분하면 이렇다. 한 사람은 오렌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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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의 웃음풍경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그때 그 시절의 웃음풍경 에디터. 지은경 사진작가 김기찬 사진제공. © 눈빛 1970~80년대, 전쟁이 끝난 뒤 일상이 안정을 찾아가고 새로운 희망과 열망이 삶에 스며들던 그 시절. 골목 안이나 역전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다닌 사진작가가 한 명 있었다. 그의 사진 속에는 개발되기 이전 서울의 풍경들, 부족한 형편 가운데서도 웃음을 찾으며 지금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