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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테이블 위에서 춤춘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인생은 테이블 위에서 춤춘다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몽스북 한 미국인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한국 문화가 무엇이냐 물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30년 이상 생활한 그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된장찌개의 맛’이라고 대답했다.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된장찌개의 짭조름함과 재료의 깊숙한 곳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구수함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을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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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맛의 마법사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발효, 맛의 마법사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한스미디어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식탁에 올려지는 식재료의 출처가 슈퍼마켓이라 믿는다고 한다. 훌륭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근사한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몇몇 특정 장소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최고의 가치로 선호하는 관습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패스트푸드 산업이 계속 몸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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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정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모든 우정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사계절 토그저 예쁜 색채에 약간의 기발함을 가미한 그림책이려니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책을 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딱 15분. 그런데 여느 15분과는 전혀 다른 시간이었다. 셀러리 주스를 벌컥벌컥 마시며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 15분은 금세 잊혔지만, 이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15분간 흐른 시간은 마음 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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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지프 할아버지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나의 조지프 할아버지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클 “2007년 여름, 한낮. 이스트런던의 내 사진 스튜디오에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그가 있었다. (…) 천천히 발을 끌며 혹스턴 광장으로 걸어가서는, 네온 색 옷을 입고 햇볕을 쬐며 빈둥거리는 젊은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나는 카메라를 들고 얼른 내려갔다. 그의 사진을 찍으면 공모전에 낼 수 있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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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일상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엄마라는 일상 에디터. 지은경 사진. 리사 소르지니 © Lisa Sorgini 유대인 속담에 “신은 어느 곳에나 있으면서 모두를 보살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다.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위대하며, 모성이 얼마만큼 무한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일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모성을 아름답고 신성한 일로만 치부해도 괜찮은 걸까?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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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태어난 날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우리가 태어난 날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에이치비프레스 토실토실한 볼과 반짝이는 별을 담은 눈, 근심 하나 없는 듯 활짝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어떻게 따라 웃지 않을 수 있을까. 별다른 재주를 부리지 않는데도 마음을 곧바로 무장 해제시키는 아기들의 사진과 영상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이 책에도 그런 아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어쩐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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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할멈의 당근케이크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꿈꾸는 할멈의 당근케이크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포북 “다이어트도 좋지만 살고 봐야지. 그래서 2주에 하루쯤은 해피데이를 정해서 통밀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 한 달에 한 번은 라면도 나눠 먹었다. 저녁을 안 먹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삼시 세끼는 꼭 챙겨 먹었다. (…) 보름이 지나자 4kg이 빠졌고, 한 달 후에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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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에디터. 지은경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잡을 수 없는 밤하늘의 별을 잡자! 꿈을 꾸는 자와 꾸지 않는 자 중 과연 누가 미친 것이냐고 세상을 향해 외치던 우리의 바보 같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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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순간 전시회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나를 위한 순간 전시회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보물창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핑크빛 노을이 내려앉은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한다. 어떻게든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 뚫어져라 하늘을 바라본다. 사진을 찍어 보지만, 눈앞에 펼쳐진 황홀함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다. 그 순간 느끼는 벅찬 감정, 피부에 와닿는 바람, 코끝을 스미는 청량한 공기까지 다 담기지 않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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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 지 60년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사귄 지 60년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월북 “오랜 배필, 다 이루지 못한 옛 꿈, 다 펼쳐보지 못한 옛 일,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이야기, 끊어낼 수 없는 인연 (다허 이종사촌 형님의 시문을 본뜨다) 아름다운 추억 돌이키니, 산앵두나무 꽃을 피우고, 평생 지나간 세월이 흔적을 남겼네, 그런 세월이었네. (기축년 단오 하루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