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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Luxury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The New Luxury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Gestalten 문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스타일에 정통하며 미래 지향적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출판물 『하이스노비티Highsnobiety』는 음악, 패션, 그리고 스타일의 교차로에 있는 문지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 책은 스트릿 웨어와 스니커즈가 럭셔리 패션으로 침투했을 뿐 아니라, 특정 소비계층이 집중적으로 향유하는 문화 그 자체가 된 과정을 요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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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라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사진으로 이야기하라 에디터. 지은경 사진. ⓒ 김용호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멋스러운 사람들과 물건들, 그리고 이벤트가 모두 패션 잡지 안에 들어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것들, 고급스럽고 독특한 것들을 찬양하던 이 시기는 패션의 어마어마한 전성기이기도 했다. 김용호는 그 시기, 패션계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패션 사진가다. 화려하게 역동하던 대한민국 패션계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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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본능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잃어버린 본능 에디터. 지은경 사진. 호르스트 키스트너 © Horst Kistner 어두운 감정에도 나름의 효용이 있다. 예컨대 분노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다. 슬픔은 변화를 위해 필요하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받아들이고,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도와주니까. 두려움은 주의가 필요한 미래를 인식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우리가 수시로 느끼고, 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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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사로잡힌 사람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사랑에 사로잡힌 사람들 에디터. 지은경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존재한다. 시대와 사상에 따라, 개인이처한 사정과 환경에 따라, 수만 가지의 표정으로 나타난다.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의 순간들을 포착해 작품으로 남겼다. 놀라운 것은, 사회 분위기와 시대의 정서가 각기 다르다 해도 사랑을 대하는 표정과 행동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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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던 그 바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우리가 바라던 그 바다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에이치비프레스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대륙을 잇는 호수가 된 바다, 지중해의 이름은 라틴어로 ‘땅의 중심’이라는 뜻의 단어‘Mediterraneus’에서 비롯되었다. 온대와 아열대기후에 속하는이 지역의 오렌지색 햇살은 유난히 눈부시다. 사람들의 얼굴은 불그스름하게 그을려 있고 따사로운 햇볕을 반사하는 표정 또한 온화하다.. 지중해를 마주하는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해안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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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기부여책(動機附與冊)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여행 동기부여책(動機附與冊)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그림책공작소 여름은 언제나 추억 속에서 더 아름답다. 막상 여름을 살고 있으면 더위와 인파에 치이느라, 설레는 에너지를 망각하니 말이다. 모든 계절이 다 나름대로의 의미와 기쁨이 있지만 여름의 기억은 유독 더 반짝거린다. 어릴 적 기억은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찬란한 태양빛 때문이었을까, 일렁이는 파도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까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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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테이블 위에서 춤춘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인생은 테이블 위에서 춤춘다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몽스북 한 미국인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한국 문화가 무엇이냐 물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30년 이상 생활한 그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된장찌개의 맛’이라고 대답했다.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된장찌개의 짭조름함과 재료의 깊숙한 곳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구수함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을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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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맛의 마법사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발효, 맛의 마법사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한스미디어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식탁에 올려지는 식재료의 출처가 슈퍼마켓이라 믿는다고 한다. 훌륭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근사한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몇몇 특정 장소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최고의 가치로 선호하는 관습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패스트푸드 산업이 계속 몸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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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정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모든 우정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사계절 토그저 예쁜 색채에 약간의 기발함을 가미한 그림책이려니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책을 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딱 15분. 그런데 여느 15분과는 전혀 다른 시간이었다. 셀러리 주스를 벌컥벌컥 마시며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 15분은 금세 잊혔지만, 이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15분간 흐른 시간은 마음 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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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지프 할아버지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나의 조지프 할아버지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클 “2007년 여름, 한낮. 이스트런던의 내 사진 스튜디오에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그가 있었다. (…) 천천히 발을 끌며 혹스턴 광장으로 걸어가서는, 네온 색 옷을 입고 햇볕을 쬐며 빈둥거리는 젊은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나는 카메라를 들고 얼른 내려갔다. 그의 사진을 찍으면 공모전에 낼 수 있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