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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오는 걸까?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어디서 오는 걸까?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단추 소녀는 매일 아침 등굣길에 커다란 밭을 지난다. 황무지같이 잡초가 무성한 밭이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변하기 시작했다. 무성하던 잡초가 사라지고 밭고랑이 생기더니 밭에서 푸릇푸릇한 새싹이 자라났다. 시간이 더 흐르자 새싹은 토마토, 애호박, 파, 양상추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와 함께 감탄했던 붉고 싱싱한 토마토, 길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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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를 사랑한 아이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낙서를 사랑한 아이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봄나무 키스 해링은 아주 어릴 적부터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초등학교 때는 시험지 구석에 낙서해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고, 10대 때는 자신의 자전거를 팔아 미술용품을 살 정도로 그림을 사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아이비전문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내 자신이 상업적 그래픽 미술가가 되는 데 관심이 없음을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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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죽음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있는 그대로, 죽음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마루벌 발그스레한 뺨에 푸른색 옷을 입은 죽음은 분홍색 자전거를 타고 항상 어디론가 향한다. 부드러운 털을 가진 작은 동물에게도, 긴 코를 가진 코끼리에게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동물에게도, 주름이 많은 사람에게도 찾아간다. 때로는 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의 생명을 찾아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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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다와 잊다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잃다와 잊다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한솔수북 153층이 넘는 건물이 숲을 이룬 도시 토로네에 키가 작고 대머리에 배가 볼록 나온 남자가 나타난다. 동그란 안경에 바둑판무늬 조끼, 검은 양복을 입고 회중시계까지 찬 남자는 한 손에 서류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작은 접이식 의자를 들고 있다. 광장 한가운데 멈춘 남자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친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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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위인전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눈높이 위인전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씨드북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하는 아버지와 함께 강과 습지, 모래 언덕과 유적을 거닐며 몇천 년 전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길 좋아했고 자기만의 도시를 설계하는 꿈을 꿨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나 런던에서 건축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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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돌아온 무성영화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그림책으로 돌아온 무성영화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지양어린이 서커스단에서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는 무대 장치인 낡은 달을 좋아한다. 공연이 끝나면 한참 동안 달을 바라보기도 하고, 밤에는 사다리를 올라 달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잠들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천막을 걷어내던 중 무대장치를 건드려 달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서커스 단장이 망가진 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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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동네 골목으로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그리운 동네 골목으로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달그림 도시 개발로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우리의 동네는 낮은 담벼락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잘 정돈된 길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골목을 놀이터 삼아 놀고, 주민들은 동네 평상에 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장사꾼들은 골목골목을 다니며 찹쌀떡이나 엿을 팔고, 밤이 되면 담벼락을 넘어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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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담는 유리병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글자 담는 유리병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한울림어린이 숲속에 사는 소년은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마을로 내려가 글자를 모은다. 굴뚝에서 연기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글자들을 그물채로 낚아 빈 유리병 속에 종류별로 나누어 둔다. 그리고 원하는 때에 소년만의 방법으로 글자들을 자르고 모아 이야기를 짓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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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 세상, 상상의 나래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문 너머 세상, 상상의 나래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씨드북 아파트 7층에 사는 빨간 머리 소녀는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 제각기 다른 문을 보면서 소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자물쇠가 많이 달린 1층은 비밀이 많아 보인다. 유물을 훔치는 도둑 가족이 사는 집이다. 2층 문에는 커다란 식물이 심어진 화분이 많은 걸 보니 정글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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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책임의 연결고리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인내와 책임의 연결고리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노란상상 어느 무더운 날, 갑자기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왔다. 선선한 바람 때문인지 동물 친구들은 졸음이 쏟아졌다. 그때 재규어가 코아티에게 “낮잠을 잘 테니 10분 뒤 깨워줘”라고 말했다. 졸리긴 코아티도 마찬가지였지만 재규어가 무서워 알겠다고 말했다. 결국 코아티는 앵무새에게 10분 뒤에 깨워달라 부탁한다. 앵무새는 나무늘보에게 부탁했다. 나무늘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