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sep7

완벽의 역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5 완벽의 역설 Editor. 박소정 예능 프로그램에는 외모가 뛰어나지도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지도 않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다. 어리바리한 캐릭터에게 사람들은 인간미를 느끼고 경계심을 풀어간다. 사실 생각해보면 완벽주의 시대에서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일 수도 있다.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며, 부족한 자신을 애써 감추지 않는다. 그리고 다수가 ‘완벽’이란 신기루에 매달려 발버둥칠[…]

2015sep4

음악 좀 듣는다는 당신 II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5 음악 좀 듣는다는 당신 II Editor. 유대란 금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친구들과 단골 LP바에 우르르 몰려가서 맥주를 시킨다. 그리고 누군가 메모지를 갖고 와서 신청곡을 작성할라치면 우리는 돌연 음악을 둘러싼 장르논쟁에 돌입한다. 존 본조비의 음악을 어떻게 락으로 분류할 수 있나, LA 메탈은 메탈이 아니다, 아트락이 어쩌고 저쩌고. 누가 들으면 참[…]

2015

마르케스에게 처절하게 빠져드는 초가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5 마르케스에게 처절하게 빠져드는 초가을 Editor. 지은경 2014년 타개한 소설가이자 정치운동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는 평생을 걸쳐도 모자란 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남겼다. 남녀의 사랑, 인간의 슬픔과 고독, 사람들의 우매한 고정관념, 그리고 동시에 그는 모든 사건들을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한 사회의 분위기라는 것이 한 인간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