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_006

브람스를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브람스를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글. 윤성근 서울시 은평구에서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을 꾸리고 있다. 『서점의 말들』 『내가 사랑한 첫 문장』 등과 책과 서점에 관한 책을 몇 권 썼다. 『생각하기 / 분류하기』 조르주 페렉 지음 이충훈 옮김 문학동네 헌책방에는 오늘도 잔잔하게 브람스가 흐른다. 누군가가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브람스를 좋아하요?”라고 물은 적은 여태[…]

2011_005

인생의 오후, PLAY IT AGAIN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인생의 오후, PLAY IT AGAIN 글. 김정희 꿈꾸는 독서가. 책을 통해 세계를 엿보는 사람. 쌓여가는 책을 모아 북카페를 여는 내일을 상상한다. 『다시, 피아노 Play It Again』 앨런 러스브리저 지음 이석호 옮김 포노 마흔, 평균 수명 100세 시대인 요즘에는 인생의 전반기에 속할 정도의 나이다. 인생 전반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의[…]

2011_004

Ut Pictura Musica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Ut Pictura Musica 글. 전지윤 박학다식을 추구했지만 잡학다식이 되어가는 중. 도서관의 장서를 다 읽고 싶다는 투지에 불탔던 어린이. 다 읽으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클래식 인 더 가든: 음악, 정원, 그림의 삼중주』 김강하 지음 궁리 味摩詰之詩 詩中有畵 觀摩詰之畵 畵中有詩。 (마힐의 시를 감상하노라면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의 그림을[…]

2011_003

인생의 선율, 리듬, 그리고 화성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인생의 선율, 리듬, 그리고 화성 글. 김지훈 책방마니아. 독립출판 컬렉션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소개한다. 『망나니의 난』 김유체 지음 독립출판 예술 형식에는 나름대로의 구성 원리가 있다. 문학에서는 단어, 문법, 서사가 필요하다면, 음악에도 선율, 리듬, 화성 이렇게 3개의 기본 요소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음악과 직접 관련 있는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기보다는, 한 개인이[…]

2011_002

배음(背音)으로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배음(背音)으로 글. 김복희 시인. 밤 사이 새로 심긴 길가의 꽃들이 너무 신기하다. 언젠가 꼭 조경하는 걸 몰래 구경하고 싶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가 있다. 『경계의 음악』 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이석호 옮김 봄날의책 클래식을 즐겨 듣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그렇다, 하고 답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11_001

너무 소소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나를 구원한 것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20 너무 소소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나를 구원한 것 글. 이주란 소설가. 아직까진 잘 웃고 잘 운다.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있다. 『상페의 음악』 장자크 상페 지음 양영란 옮김 미메시스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마르크 르카르팡티에Marc Lecarpentier와 삽화가 장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가 음악에 대해 나눈 인터뷰를 엮은 『상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