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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경계와 존재의 규명, 소설가 임재희

Interview : 인터뷰 흐릿한 경계와 존재의 규명, 소설가 임재희 에디터: 김선주 사진제공: 신형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삶은 어쩐지 불안하고 고독하다. 그래서 삶은 내가 있을 자리를 계속해서 찾아가는 과정의 연속인 걸까. 소설가 임재희는 작가 자신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한 9개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 나가는 듯하다. 그녀의 소설에서 우리는 모두 세상을 떠도는 유목민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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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너머의 진실, 작가 도진기

Interview : 인터뷰 법정 너머의 진실, 작가 도진기 에디터: 이희조 사진제공: 신형덕 한 부부가 운영하는 낡은 국밥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가게에 채소를 배달하던 남자가 갑자기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이다. 사건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그 순간 가게를 열고 들어온 아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의 배를 식칼로 찔렀다. 이내 남자가 아내를 쫓아다니던 스토커였다는 증거가 나왔고, 사건은 남편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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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고양이를 좋아해, 가쿠다 미쓰요

Interview : 인터뷰 소설가는 고양이를 좋아해, 가쿠다 미쓰요 에디터: 이희조 사진제공: 가쿠다 미쓰요 마크 트웨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무라카미 하루키 등 고양이는 소설가들의 사랑을 특히 많이 받는 동물이다. 과연 고양이는 어떤 요물이기에 차가워만 보이는 작가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일까. 2005년 『대안의 그녀』로 나오키상을 거머쥐고 미에자와 리에가 출연한 < 종이달>의 원작 소설가로도 유명한 가쿠타 미쓰요 또한 소문난 애묘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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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강도를 높여라, 철학자 이진경

Interview : 인터뷰 공부의 강도를 높여라, 철학자 이진경 에디터: 이희조 사진: 신형덕 믿기 어렵겠지만, 공부를 좋아하다 못해 평생 공부만 해도 좋다는 사람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 1980년대 한국 사회를 휩쓸었던 사회구성체 논쟁의 중심에 있었고, 철학 입문서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쓰고, 마르크스, 들뢰즈 등 여러 사상가와 함께 평생을 사유해 온 철학자 이진경도 마찬가지다. 그가 말하는 공부는 몸의 근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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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 사이, 작가 이지상

Interview : 인터뷰 기록과 기억 사이, 작가 이지상 에디터: 박소정 사진: 신형덕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간다. 하지만 기억이 존재하는 한 과거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억에 따라 삶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 과연 기억이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랜 시간 여행자로 살아온 그는 과거의 기억을 두고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현재의 내가 불러낸 세계이며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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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삶을 그리다,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Interview : 인터뷰 식물의 삶을 그리다,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에디터: 박소정 사진: 신형덕 무채색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식물이 우거진 푸른 숲속에 들어서면 낯선 기분이 감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바람결에 살랑이는 식물들이 다정히 무언가를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무슨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일까? 여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식물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여온 이가 있다. 지난 1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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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다정하게, 만화가 센개

Interview : 인터뷰 무심한 듯 다정하게, 만화가 센개 에디터: 박소정 세상에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인 복이와 백군. 선한 얼굴에 무심한 표정이 영락없이 쌍둥이 남매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극과 극이다. 일명 ‘개과’에 속하는 백군과 ‘고양이과’에 속하는 복이는 서로를 ‘니’라고 부르며 늘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하지만 공동의 이익 앞에서는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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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사이 마음 읽기, 저자 안경희

Interview : 인터뷰 빛과 어둠 사이 마음 읽기, 저자 안경희 에디터: 박소정 사진: 신형덕 적당한 빛이 들어올 때 앞을 볼 수 있다. 마음도 마찬가지, 하루에도 수차례 어둠과 빛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맞춰야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을 마음먹은 대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마음은 몸의 문제이며 우리의 통제 영역에서 벗어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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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거짓말, 사회학자 오찬호

Interview : 인터뷰 괜찮다는 거짓말, 사회학자 오찬호 에디터: 박소정 사진: 신형덕 ‘괜찮냐’는 질문에 습관적으로 ‘괜찮다’고 답하는 사회다. 그래서 오늘도 세상은 평화롭게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회가 어떻게 진보해왔는지 살펴보면 괜찮다는 말은 오히려 독이 될 수가 있다. 그는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를 통해 괜찮지 않은 현실을 좀 불편하더라도 직시할 때 사회가 진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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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당신으로부터, 소설가 김선영

Interview : 인터뷰 소중한 당신으로부터, 소설가 김선영 에디터: 박소정 사진: 신형덕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아득한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내일은 내일에게』의 주인공 연두에게는 당장 눈앞의 일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읜 연두는 불행 중 다행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새엄마와 배다른 동생 보라와 한집에 남겨진다. 부족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서 누구보다 씩씩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연두, 하지만 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