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of Life : 삶의 아틀라스

Literary Cityscapes in Brussels

글·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에디터 지은경

세계적인 만화의 도시 브뤼셀은 풍부한 문학적 역사와 에피소드 또한 가진 도시다. 알렉상드르 뒤마, 바이런 경, 샬롯과 에밀리 브론테 자매, 발자크, 폴 베를렌과 아르튀르 랭보, 빅토르 위고, 보들레르, 칼 마르크스와 같은 19세기 문인들이 이 도시에 머물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실제로 혁명 이후 벨기에는 자유주의 헌법을 제정했으며, 그 때문인지 많은 작가들이 박해를 피해 브뤼셀을 위안의 장소로 삼았다. 그들의 진보적인 사상이 자국 정부를 불쾌하게 만든 것이 망명의 가장 흔한 이유였는데, 이처럼 재능 있고 저명한 작가 및 사상가들은 고국으로부터 탈출해 브뤼셀에 피난처를 차린 것이다. 여기 그들을 떠올리는 도시 풍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