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잃어버린 나, 너 그리고 우리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의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126번째 책인 『헤엄이』는 현대 우화의 거장 레오 리오니의 작품이다. 그는 그림책계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아너상을 네 번 받았으며 인스티 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다. 그는 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개성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서사를 꾸몄다. 어린이를 독립된 주체로 보고 그들의 독립된 자의식을 훌륭하게 그림책에 담아낸 것이다.

그림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작가가 누구냐’이다. 어떤 작가의 그림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주 단순한 주제일지라도 그 효과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A 그림책과 B 그림책이 같은 주제를 지녔다고 독자에게 같은 효과를 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작가가 누구인지 본다는 건 같은 주제라도 그림을 그리는 데 활용하는 기법이나 서사를 끌고 가는 힘,적합성 등이 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작가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March19_TailofTales_04

Please subscribe for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