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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 아틀라스

에디터 :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자료제공 : 미첼 비즐리 ⓒ MITCHELL BEAZLEY

커피나무는 전 세계 몇 군데의 나라에서 자랄까? 흔히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시아 곳곳에서도 커피는 무럭무럭 자란다. 우리는 매일 몇 번이나 마주치는 커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디에서 탄생해 누구의 손을 거쳐 우리의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지는 것일까? 생두에서 커피가 되기까지 커피 탐구와 이야기, 여기 커피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커피 백과사전이 있다.

바리스타 대회 챔피언이자 전문 로스터인 제임스 호프만James Hoffmann의 첫 번째 저서 『커피 아틀라스』는 커피의 재배, 수확, 가공, 거래에 이르는 일련의 생산 과정부터 추출, 로스팅, 그리고 테이스팅에 관한 내용까지 골고루 담고 있다. 또한 커피에 관한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배경과 전 세계 30여 개국의 커피 생산국을 총망라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생생하고 뚜렷한 세계 커피 지도를 그리며 커피 여행을 떠나게 한다. 매일 아침, 혹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마주하는 커피.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이 음료는 과거 커피 산지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세계 전역 문화의 중심에 존재한다.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이 커피를 다르게 대하고 미국과 유럽의 커피 문화가 다르듯 커피는 끊임없이 문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최첨단을 달린다. 그렇다면 우리는 커피에 대한 전체적인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커피나무의 종류와 가공 방식, 로스팅 방식과 추출 방식, 그리고 30여 곳이 넘는 커피 산지의 기후와 자연, 유기농 커피와 공정무역을 알고 나면 어느새 당신은 커피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커피를 보관하는 방법과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방법 등 매우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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