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_005

인생이라는 곰탕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0 인생이라는 곰탕 Editor.허재인 『곰탕』 김영탁 지음 아르테(arte) 한 사내가 있었다. 이름은 이우환. 한 곰탕 집의 말년 보조 주방장인 그가 옛날 참 곰탕의 비결을 알고 싶어 목숨을 걸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바로 소설 『곰탕』의 내용이다. 왜 하필 곰탕일까? 왜 많고 많은 음식 중에 곰탕을 가지고 왔을까? 작가가 만들어낸 미래[…]

2006_004

내 나이에 맞는 나만의 공간을 채울 마지막 기회!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0 내 나이에 맞는 나만의 공간을 채울 마지막 기회! Editor.전지윤 『나이듦과 수납 : 공간과 물욕 사이에서』 무레 요코 지음 / 박정임 옮김 문학동네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는 바람에 이태가 넘게 친정집 삼분의 일을 우리 세 가족이 사용하고 있다. 남편은 회사가 다른 도시로 이전을 해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으니 일단 그의[…]

2006_003

아무튼, 논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0 아무튼, 논어 Editor.김정희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지음 사회평론 대개 우리는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변할 때마다 삶의 변환을 경험한다. 육체적 성장과 더불어 제도 교육 안에서 맞춤 생활을 하던 10대를 거쳐 20대에 들어서서는 자유와 책임을 경험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그랬다. 깜깜한 동굴 같았던 고3을 지나 맞이한[…]

2006_002

시간이 목구멍에 걸렸습니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0 시간이 목구멍에 걸렸습니다 Editor.홍신익 『이 순간 이 시간 이 삶』 박이문 지음 미다스북스 “마음의 평화 : 함박꽃처럼 벙긋 피는 젖먹이 어린이의 얼굴에서 무한한 축복을 발견한다면 여드름이 덕지덕지한 사춘기 소년의 얼굴에선 그 속에 숨어 있는 야생적 생명력을 느낀다. 꽃처럼 맑고 고운 20대 초반의 발랄한 여대생의 얼굴이 되돌아갈 수 없는[…]

2006_001

맞다, 네가 옳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0 맞다, 네가 옳다 Editor.강지이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나이 듦’. 40대 중반의 내가 나이 듦에 대해 감히 말할 수 있을까? 그저 그렇게 나이를 먹어 버렸고 앞으로도 나이 먹을 일만 남은 입장에서 이 주제에 대해 흔쾌히 말할 용기가 없었다. 이시점에 펼쳐 든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책 『당신이 옳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