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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Topic : 이달의 화제 만화 (Comics)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오랜 시간 동안 단순한 유희 거리 정도로 여겨져 왔던 만화는 오늘날 그 어떤 장르보다 자유로운 대중문화이자 시각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편견에 갇힌 역사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아직도 만화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과 오해가 남아있다. 이에 이번 토픽에서는 인류와 함께한 만화의 역사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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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smurf? 우리의 삶에 들어온 꼬마 요정들

Atlas of Life : 삶의 아틀라스 Did you smurf? 우리의 삶에 들어온 꼬마 요정들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자료 및 사진 제공: IMPS s.a www.smurf.com 옛날 옛적,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58년 10월 23일, 숲속의 작은 요정 스머프가 『스피루Spirou』라는 벨기에의 한 만화잡지에 조용히 등장했다. < 요한과 피윗Johan and Peewit>이라는 만화 속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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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만화의 힘, 한국만화박물관과 도서관

Special Report : 특별기획 세상을 움직이는 만화의 힘, 한국만화박물관과 도서관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에디터: 지은경 만화는 세대를 거쳐 변화했다. 신문의 작은 코너를 차지하던 카툰Cartoon에서 아담한 책으로, 만화잡지로, 그리고 현대에는 웹툰과 그래픽 노블, 영상으로까지 변화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만화가 어떤 한 부류에 의해 사랑받는 ‘장르’문학으로 분류하거나 어린 시절 한때 즐기는 문화로만 치부해버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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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다정하게, 만화가 센개

Interview : 인터뷰 무심한 듯 다정하게, 만화가 센개 에디터: 박소정 세상에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인 복이와 백군. 선한 얼굴에 무심한 표정이 영락없이 쌍둥이 남매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극과 극이다. 일명 ‘개과’에 속하는 백군과 ‘고양이과’에 속하는 복이는 서로를 ‘니’라고 부르며 늘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하지만 공동의 이익 앞에서는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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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안에 담긴 소소한 행복, 만화가 배성태

Interview : 인터뷰 네 컷 안에 담긴 소소한 행복, 만화가 배성태 에디터: 김선주 사진: 신형덕 살면서 문득 만나게 되는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을 때가 있다. 어제와 같은 하루에도, 별것 아닌 대화에도 행복은 조용히 숨어있다가 어느 순간 눈앞에 나타난다. 결혼 3년 차인 배성태 작가는 그런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그림을 그렸다. 그에게 아내는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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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시아 : 아시아 만화의 원더랜드

Inside Chaeg: Art 책 속 이야기: 예술 망가시아 : 아시아 만화의 원더랜드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자료제공: 바비칸 센터 Barbican Center 만화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대다수는 일본 만화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큰 눈과 고운 다리를 지닌 귀여운 소녀, 정체를 알 수 없는 희귀한 종의 의인화된 동물, 파워 넘치는 공상과학 슈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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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몽고메리의 프린스에드워드

InsideChaeg: Travel 책 속 이야기: 여행 앤과 몽고메리의 프린스에드워드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은행나무 모든 이야기에는 배경이 있다. 특히 만화나 소설의 경우 그 배경이 모호하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재미도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꽤 많은 작가가 자신의 고향이나 사는 곳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내놓기도 한다. 캐나다의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역시 자신의 데뷔작 『빨강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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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세상을 엿보다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만화의 세상을 엿보다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에디터: 지은경 예전엔 동네마다 만화방이 존재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든 아저씨까지 뒤섞여 만화를 읽던 그곳은 아련한 추억과 음지의 느낌이 혼합된 특별한 공간이다. 만화방에서 빌려온 만화책들을 방에 쌓아 놓고 누워 친구들과 돌려보면 왠지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소설과 달리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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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곧 메시지다, Manga Chair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오래된 만화책에서 피어나는 생명, Manga Farming 에디터: 이희조 자료제공: nendo.jp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 이론에 한 획을 그은 마셜 맥루한(1911~1980)이 했던 말이다. 그는 미디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메시지 그 자체라 선언하며 생각과 도구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서구 문화의 오랜 전통에 일격을 가했다. 만화에서 선이 가지는 의미란 뭘까? 수많은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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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를 사랑한 아이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낙서를 사랑한 아이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봄나무 키스 해링은 아주 어릴 적부터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초등학교 때는 시험지 구석에 낙서해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고, 10대 때는 자신의 자전거를 팔아 미술용품을 살 정도로 그림을 사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아이비전문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내 자신이 상업적 그래픽 미술가가 되는 데 관심이 없음을 깨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