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2016_more_topic

Topic : 이달의 화제 술 에디터: 유대란, 박소정 ‘술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류 문명도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술은 인류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나왔다. 만국 공통의 합법적 마약으로 통하기도 하는 ‘술’은 오늘날 에탄올 1% 이상을 함유한 음료를 총칭하는 것으로, 그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가 넘으며 한 해 생산되는 술의 순수 알코올만 추출해도 약 200억 리터가 넘을 정도로[…]

de2016_more_atlas

Playing Cards by Astrid Schulz

Atlas of Life : 삶의 아틀라스 Playing Cards by Astrid Schulz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아스트리드 슐츠 © Astrid Schulz www.astridschulz.com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아무개이고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취미는 음악 감상과 등산입니다.” “아 그래요? 저는 책 한 권 들고 무작정 여행 떠나기를 좋아합니다. 국내 웬만한 장소들은 거의 다 가본 걸요.” 우리에게 이러한[…]

de2016_more_special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 메잔 도서관 Bibliothèque Méjanes

Special Report : 특별기획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 메잔 도서관 Bibliothèque Méjanes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프랑스 남부의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는 미스트랄Mistral이라는 이름의 바람이 분다. 태양이 따사롭게 도시를 비추면 황금색을 머금은 도시의 건물들이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지나치는 사람들의 표정들도 온화하다. 그러니 우중충한 비와 먹구름을 안고 살아야 하는 주변 도시들이[…]

de2016_more_interview1

상냥함의 이면, 소설가 정이현

Interview : 인터뷰 상냥함의 이면, 소설가 정이현 에디터: 박소정 사진 제공: 김종우 상냥한 태도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이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타인에게 깍듯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습관처럼 유지한다. 누구를 위한 것일까? 소설가 정이현은 『상냥한 폭력의 시대』에서 7개의 단편을 통해 상냥함 속에 숨겨진 폭력을 전한다. 아무런 태도도 취하지 않음으로써 특유의 태도를 완성해 불쾌함을 주는 박씨, 고집스럽게[…]

de2016_more_interview2

‘My book, my drink…’ 저자 정인성

Interview : 인터뷰 ‘My book, my drink…’ 저자 정인성 에디터: 유대란 사진 제공: 김종우 친절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적당히 무관심하지만 다정한 주인장이 술과 책을 권하는 연희동 책바에서 공간의 주인이자 『소설 마시는 시간』의 저자인 정인성을 만났다. 『소설 마시는 시간』은 책 속에 등장하는 술과 칵테일에 얽힌 안팎의 이야기들을 마치 바 건너편 손님에게 건네듯 친절하고 편하게 들려준다. 그는 책[…]

de2016_more_in_culture

Play Well, LEGO

InsideChaeg: Culture 책 속 이야기: 문화 Play Well, LEGO 에디터: 유대란 사진: LEGO Media Library 어른이라서 좋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누구의 허락 없이도 밤늦게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점, 또 하나는 마트 바닥에 드러누워 사지를 휘저으며 생떼를 부려야 얻을 수 있던 레고를 내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공감하는 어른들이 꽤 많을 거로 예상한다.[…]

de2016_more_in_his

호모 루덴스 선사 시대 주사위에서 포켓몬고에 이르는 새로운 가상현실

Inside Chaeg: History 책 속 이야기: 역사 호모 루덴스 선사 시대 주사위에서 포켓몬고에 이르는 새로운 가상현실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우리는 비디오 게임과 포켓몬고, 페이스북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드게임의 붐이 한창이다. 발을 담그고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어둡게 느껴질 때 사람들은 작은 마법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반기게 마련이다. 게임은[…]

de2016_more_bookshop

유서 깊은 예술의 도시에서 독서를, 아를과 아비뇽 책방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유서 깊은 예술의 도시에서 독서를, 아를과 아비뇽 책방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아를 Arles 도보로 도시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프랑스 남부의 도시 아를, 하지만 이 작은 도시에는 오랜 역사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2500년 전 로마 시대 유적들, 빈센트 반 고흐가[…]

de2016_more_living

책과 마주하는 순간을 그리다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책과 마주하는 순간을 그리다 에디터: 박소정 자료제공: 이정호 책은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고요히 책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의 소음이 사라지고 세상에 책과 둘만 남는 순간이 찾아온다. ‘몰입’의 순간이 바로 이 순간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책과 소리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 우리는 꿈속에서나 본 듯한 세상을 만나기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de2016_more_in_oldbut

단복이 뭐라고, 『보이 스카우트』

Old but New: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단복이 뭐라고, 『보이 스카우트』 에디터:유대란, 사진:신형덕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가 나오면 꼭 등장하는 2대 논쟁이 있다. 한 가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편을 가르기 위해 손등이나 손바닥을 내어 보여주는 ‘데덴찌’ 게임의 진짜 이름이 뭔지. 어느 동네에서는 ‘우에시다리’ ‘앞쳐 뒤쳐’ ‘되는대로 먹기’라고 했단다. 다른 논쟁은 보이/걸 스카우트 단복과 아람단 단복 중 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