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006

평균의 허상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평균의 허상 글.전지윤 박학다식을 추구했지만 잡학다식이 되어가는 중. 도서관의 장서를 다 읽고 싶다는 투지에 불탔던 어린이. 아직도 다 읽으려면 갈 길이 멀다.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21세기북스 링컨은 정치의 “주된 목적은 인간의 처우를 향상시키는 것, 즉 모든 이의 어깨를 짓누르는 인위적 짐을 내려주고[…]

2012_005

그대에게 건네는 평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그대에게 건네는 평화 글.김지훈 책방마니아. 독립출판 컬렉션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소개한다. 『춤추고 노래하고 요가하는』 김이현 지음 이후진프레스 이후진프레스는 독립서점 이후북스에서 만든 출판사다. 이곳에서 열두 번째로 출간한 책『춤추고 노래하고 요가하는』을 소개해 볼까 한다. 저자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고, 요가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른다. 다행히도 이 책에는 요가와 관련된 아주 상세한[…]

2012_004

너는 내 여행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너는 내 여행 글.김정희 꿈꾸는 독서가. 책을 통해 세계를 엿보는 사람. 쌓여가는 책을 모아 북카페를 여는 내일을 상상한다.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난다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섰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생각의 편린들이 떨어져 쌓여가는 동안 잊고 있던 겨울이 다가왔다. 가을을 충분히 만끽한 끝에 맞이하는 추위는 또 그저 자연스럽고 반갑기까지 하다.[…]

2012_003

텔레비전에는 나오지 않는 이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텔레비전에는 나오지 않는 이름 글.윤성근 서울시 은평구에서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을 꾸리고 있다. 『서점의 말들』『내가 사랑한 첫 문장』 등과 책과 서점에 관한 책을 몇 권 썼다. 『아우스터리츠』 W. G. 제발트 지음 안미현 옮김 을유문화사 나는 군대를 전역하면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직장에 다니면서 따로 집을 얻어 시작한[…]

2012_002

이것도 옳고 것도 옳다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이것도 옳고 것도 옳다면 글.김복희 시인. 밤 사이 새로 심긴 길가의 꽃들이 너무 신기하다. 언젠가 꼭 조경하는 걸 몰래 구경하고 싶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가 있다. 『“그치만 엄마, 배꼽티는 진짜 예쁘잖아요!”』 샐리 해스랭어 지음 김해연 옮김 전기가오리 분명 ‘서양 철학의 논문들’이라는 총서에 포함된[…]

2012_001

십이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20 십이월 글. 이주란 소설가. 아직까진 잘 웃고 잘 운다.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수오서재 내가 모지스 할머니를 알게 된 것은 내 오랜 친구 J 덕분이었다. 우리는 나의 작은 방에 마주앉아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