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_InsideChaeg_Art_April18_small

Life before death by Walter Schels & Beate Lakotta

Inside Chaeg: Art 책 속 이야기: 예술 Life before death by Walter Schels & Beate Lakotta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발터 셸즈 & 베아트 라코타 © Walter Schels & Beate Lakotta 우리는 왜 이 세상에 왔을까? 왜 이생을 살아야 하며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까? 죽음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죽음의 문을[…]

6_InsideChaeg_Art_March18_small

현대의 초상, 소비주의의 포로 Andreas Gursky

Inside Chaeg: Art 책 속 이야기: 예술 현대의 초상, 소비주의의 포로 Andreas Gursky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안드레아스 걸스키 © Andreas Gursky/DACS, 2017. Courtesy: Sprüth Magers 전시장 사진: 헤이워드 갤러리 © Hayward Gallery 먼 훗날, 후대는 우리 시대를 가리켜 무엇이라 부를까? 막대한 양의 쓰레기, 플라스틱과 에너지 탐사, 탐욕과 돈, 이들 외에 우리를[…]

7_InsideChaeg_Travel_April18_small

프랑스 파리의 이면, 묘지

InsideChaeg: Travel 책 속 이야기: 여행 프랑스 파리의 이면, 묘지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서유재 밤낮 가리지 않고 묘지 앞을 지날 때면 등골이 오싹하다. 어쩌다 그 앞을 지나면 괜스레 발걸음이 빨라지고 숨죽이게 된다. 이렇듯 많은 이가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묘지를 관광명소로 꼽는 도시가 여럿 있다. 그중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세계인의 사랑을 독점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가 대표적이다.[…]

7_InsideChaeg_Travel_March18_small

한신칸에서 만난 소년 하루키

InsideChaeg: Travel 책 속 이야기: 여행 한신칸에서 만난 소년 하루키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낭만판다 쫓기듯 보내는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마음먹고 나서도 어디를 가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오로지 관광이 목적인 여행을 원치 않는다면 하루키가 어린 시절을 보낸 한신칸을 여행지로 선택해도 좋다. 벚꽃이 만개하는 오아시스 로드, 항상[…]

8_Bookshop_theCity_April18_small

교회, 여기에 잠들고 책방으로 부활하다 Bookshop Dominicanen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교회, 여기에 잠들고 책방으로 부활하다 Bookshop Dominicanen 글·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 Sebastian Schutyser 에디터: 지은경 유럽에는 역사적인 교회가 매우 많다. 동네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나름의 이야기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방문자의 수가 꼭 이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최근 교회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8_Bookshop_theCity_March18_small

책과 탱고의 좋은 공기 가득한 곳 Buenos Aires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책과 탱고의 좋은 공기 가득한 곳 Buenos Aires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선술집에 모인 이민자들이 삶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탱고를 추는 곳. 강한 바람이 도시를 할퀴고 가면 어김없이 따뜻한 태양이 환한 미소를 드러내는 곳. 아직은 우리에게 먼 땅, 부에노스아이레스. 하지만 우리는 영화 < 해피투게더>를 통해 이[…]

9_LivingwithBooks_April18_small

오래된 만화책에서 피어나는 생명, Manga Farming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오래된 만화책에서 피어나는 생명, Manga Farming 에디터: 이희조 자료제공: Koshi Kawachi / www.koshikawachi.com “어머니, 만화 잡지 사주시면 안 돼요?”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둘이 있던 엘리베이터 안에서 용기를 내 물었다. “안 돼.” 딱 자른 어머니의 대답에 나는 ‘역시나’ 했지만 서운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데 웬걸, 그렇게 단호하던 어머니는[…]

9_LivingwithBooks_March18_small

서점은 아름다울 의무가 있다, Yangzhou Zhongshuge

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서점은 아름다울 의무가 있다, Yangzhou Zhongshuge 에디터: 이희조 자료제공: X+Living 방문보다 ‘입장’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이 아름다운 서점은 중국 양저우시에 위치한 양저우 종수거Yangzhou Zhongshuge 서점이다. 양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긴 양쯔강과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인 경항대운하가 교차하는 곳에 있어 예로부터 운송과 교역의 중심지였다. 그러한 유서 깊은 도시를 배경으로[…]

10_TailofTales_April18_small

있는 그대로, 죽음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있는 그대로, 죽음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마루벌 발그스레한 뺨에 푸른색 옷을 입은 죽음은 분홍색 자전거를 타고 항상 어디론가 향한다. 부드러운 털을 가진 작은 동물에게도, 긴 코를 가진 코끼리에게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동물에게도, 주름이 많은 사람에게도 찾아간다. 때로는 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의 생명을 찾아갈 때도[…]

10_TailofTales_March18_small

잃다와 잊다

Tail of Tales: 동화 꼬리잡기 잃다와 잊다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한솔수북 153층이 넘는 건물이 숲을 이룬 도시 토로네에 키가 작고 대머리에 배가 볼록 나온 남자가 나타난다. 동그란 안경에 바둑판무늬 조끼, 검은 양복을 입고 회중시계까지 찬 남자는 한 손에 서류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작은 접이식 의자를 들고 있다. 광장 한가운데 멈춘 남자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친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