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with Books: 책과 함께 사는 삶

책이 된 꿈, 꿈이 된 책

에디터: 이희조
자료제공: Maria Fischer www.maria-fischer.com

신이 매일 밤 우리에게 연애편지를 보내주는데,
우리는 봉투도 뜯지 않은 채 버리고 만다.
—『탈무드』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꿈을 꾼다. 하지만 깨고 나면 그 꿈은 잡을 수도 없이 멀리 달아나버린다. 만약 그 속에 연애편지같이 소중한 무언가가 담겨있다면 어떨까.

펼치고 싶지만, 도무지 펼쳐지지 않는 꿈. 그런 미지의 대상인 꿈을 책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 독일의 젊은 디자이너 마리아 피셔Maria Fischer의 『Traumgedanken』(트라움게당켄, 꿈속의 생각)은 ‘꿈에 대한 꿈’을 콘셉트로, 실을 정교하게 바느질해 글자들을 엮어 예측할 수 없는 꿈의 속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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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Maria Fischer / www.maria-fisc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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