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특별기획

계몽주의와 바로크 양식의 숨은 진주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베네딕토회를 따르는 아드몬트 수도원은 게조이제Gesäuse국립공원 산자락 사이 드넓은 평야에 그 위용과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며 자리해 있다. 그리고 이 대수도원 건물 동쪽 날개에 있는 것이 바로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이다.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이 도서관은 전체 길이 70m, 너비 14m, 높이 11m로 수도원 도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장식과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이루어진 도서관의 메인 홀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한때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도 불린 곳이다. 이곳은 예술적인 장식과 멋진 건축 구조, 그리고 보유한 장서들이 광대하게 상호작용을 펼침으로써 시대를 막론하고 방문자의 숨을 앗아간다.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은 후기 유럽 바로크 스타일을 가장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창조물이라 칭송받기도 한다. 도서관에는 건축, 프레스코화, 조각, 필사본과 그 외 귀중한 인쇄물 자료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예술 자료가 보관되어 있다.
St 01
Photo © Admont Library / Photo © Jorge Ro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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